이번에도
아침 일찍 일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시빌워를 보기위해 영화관으로 향했습니다.
조심하려 해도 리뷰에 다소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수 있으니
스포일러가 걱정되는 분들은
침착하게 " 뒤로가기 " 버튼을 터치해 주세요.
" 약한 히어로는 한명도 없었다. "
호크아이 : 저기요? (조용해!)
많은 히어로들이 출연하지만 저마다 개성있고 매력이 넘쳤으며
영화는 최대한 그들의 출연시간을 조정해 최대한 그 매력을 마음것 뽐내준다.
화제의 스파이더맨 등장!
스파이더맨의 탄생이나 배경 자세한 이야기는 토니가 물어보지만
피터가 얼버무리며 스무스 하게 넘어갔고 이 주요 내용은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2017)
에서 다룰것으로 보였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스파이더맨의 출연 분량이 절대 적은것이 아니였으며
그야말로 " 막강한 " 화력을 자랑하며 아직 꼬맹이 일뿐인 피터파커가
얼마나 큰 저력을 가지고 있는 히어로 인지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단순 힘과 재능 가능성 이외에 부분에서도 유쾌한 면이나
아직 어린아일 뿐이지만 절대 무시할수 없는 개성과 영향력이
말그대로 선도인이라 할수있는 아이언맨과의 시너지로
아름답게 개화 했다.
개인적으로 말이 많던 코스튬도 마음에 들었다.
묵직함과 진중함 이 흘러넘쳤던 블랙 팬서
너무 진지한거 아니야!? 이런 말이 튀어나올 정도로 작중에서
웃는 모습을 보기가 힘든 히어로다.
(다만 블랙팬서가 처한 상황상 당연한 일이니 어쩔수 없지만..)
날렵하고 튼튼하며 퓨마보단 고양이를 연상 시키던 발톱등
기묘한 발차기와 지위로 부터 오는 묘한 위압감
말그대로 " 묘 " 하면서도 특이한 매력이 가득했다.
쿠키영상 에서 나오는 " 냐옹~ " (?) 이 가득했던
와칸다의 배경은 자꾸 야생의 고양이를 연상시켰다.
영웅 하나하나가 전부 매력적이였고 기존 영화에서 나오지 않았던 새로운 기술이나
좀더 세부적인 전투스킬을 마음껏 뽐내주었고 이는 액션의 향연이자 모범과도 같았다.
CG 히어로 액션 무비를 만들고 싶으면 이렇게 만들라! 와도 같은
액션 만큼은 정말 끝내주게 잘노는 모범적인 모습이다.
드라마가 아닌 영화인 이상 솔직히 더많은걸 보고싶단 아쉬움이 있긴 해도
영화의 분량배분을 상당히 잘했다고 느껴졌다.
팬으로서 더 세부적인 스토리까지 더많은걸 보고 싶었지만
영화인 이상 어쩔수 없는 면도 있었고 사실 이정도면 분량배분을 너무나도 잘한거라 생각된다.
존재감 없던 크로스 본 과는 다르게
(영화 티저의 재물?)
나름 훌륭히 역활수행에 성공한
제모 남작
물론 그렇다고 제모남작이 막강한 빌런 이라던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준건 아니지만
" 본인의 의지로 본인이 하려던 일을 나름 어느정도 해낸 " 빌런이다.
사실 시빌워가 있을수 있던것도 이사람과 또 한분 덕분이니
이 영화에 중대한 역활이 있는 캐릭터라 볼수있다.
뜬금없던
마틴 프리먼
( 반지 찾으러 왔나? )
작중 나왔던(있었나?) 비중을 봤을때 나중에 쓰일 일종의 " 떡밥 " 으로 느꼈는데 과연 어떨지?
사실상 이번에도 반쯤 주인공 같았던 아이언맨
티저를 봐도 알수 있듯이 캡틴과의 싸움에서 망설이고 있으며
가장 싸우지 말자고 설득하는 캐릭터 이기도 하고 또하나의 빌런취급을 받기도 한다.
작중 느꼈던 내 감상으로는
(스포일러 조심)
.
.
.
.
.
100% 전력으로 싸우는 느낌을 못받았다.
절대 악역처럼 느껴지지도 않았으며 본인의 신념과 동료애 에서 망설이는 인간적인 모습을 느꼈다.
전투에 있어선
단체전에서는 다소 망설이며 살살 봐주는 듯한 대사와 함께 정말로 봐주는 느낌이 있었고
티저에서 나온 버키+캡틴 의 2vs1 싸움에선 꽤나 진지하게 대적하지만
어디까지나 캡틴과의 싸움은 본질적으로 회피하는 인상을 받았다 어디까지나 버키가 싫었던 것으로 느껴졌다.
결국 어떠한 계기로 흥분한 아이언맨이 분노하여 진심으로 버키를 노리지만
놀랍게도 이 두강력한 히어로와 모든 전력으로 싸우지 않으면서도 꽤나 선방하는 모습
" 아이언맨은 강하다! " 라는 느낌을 받게 해준다.
솔직히 아이언맨이 전력으로 둘을 잡으려 했다면
헐크버스터 부터 시작해서 만들어둔 모든 무인 아이언맨이 총출동 해서
간단하게 제압했을 거라 생각 하지만
토니는 절대로 " 캡틴 " 을 싫어하지 않았고 그럴 이유도 없다.
이 영화는 "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
어디까지나 캡틴의 이름을 달고 태어난 영화이다.
주인공은 캡틴 이고
" 사랑받는 남자 "
(히어로)
라는 느낌을 스티브 로저스 에게 느낄수 있었다.
복수라는 소재와 히어로물의 만남
훌륭한 액션과 개성넘치는 매력적인 캐릭터들
마블은 이번에도 해냈다.
★ 4.3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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